“성격에 맞는 전략이 회수의 70%를 결정합니다”: 채권추심에서 ‘배정’보다 중요한 것(홍승현 팀장 현장 인사이트)
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특별한 점심을 먹었습니다.
오랫동안 풀리지 않던, 사실상 ‘난공불락’에 가까웠던 한 건이
전액 회수되었기 때문입니다.
고생하신 추심팀장님을 모시고, 늘 가던 국밥집 대신 조금 더 정갈한 식당에서 회수를 축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
제가 한 달(20일 출근 기준) 중 절반은 현장을 누비며 길 위에서 점심을 해결하고, 나머지 절반은 지점에서 추심팀장님들과 식사를 합니다.
겉으로는 “밥 한 끼”지만, 실제로는 가장 치열한 회의 시간입니다.
- 채권의 성격을 정리하고
- 채무자의 심리를 분석하며
- 회수 전략을 설계하는 시간
오늘 글에서는 “왜 수많은 추심팀장 중 일부에게만 채권을 배정하는지”, 그리고
채권추심에서 ‘누가 배정되느냐’가 왜 결과를 바꾸는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.
[홍팀장 인사이트] 성격은 고치는 것이 아니라 ‘이해’하는 것이다: 채권추심과 데미안
1) 헤르만 헤세의 ‘데미안’이 준 한 문장
고등학교 시절, 헤르만 헤세의
데미안에서 강하게 각인된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.
“성격은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.”
나이가 들수록 이 말이 더 사실처럼 느껴집니다.
- 70~80대 어르신도 젊은 시절의 성격이 크게 바뀌지 않고
- 반대로 20대 청년도 대화해보면 의외로 깊고 이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.
흔히 “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”라는 말이 있죠.
다만
그 성격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입니다.
2) 20명의 추심팀장, 그리고 선별된 8인의 전문가
우리 지점에는 총 20명의 베테랑 추심팀장이 계십니다.
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1~2등을 다투는 기량을 갖춘 분들입니다.
하지만 제 채권은 오직
8명의 팀장에게만 배정됩니다.
나머지 절반 이상의 팀장님들은 제 채권을 받지 못합니다.
제가 선별하는 기준은 단순히 “말을 잘하느냐”가 아닙니다.
-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몇 번 보고 내팽개치는 유형
- 채권자에게 지나치게 고압적/적대적인 유형
- 현장 실사 없이 책상에서만 움직이는 비현장형 유형
이런 분들에게는 채권자분들의 사건을 맡기지 않습니다.
저는 채권자분들로부터 “채권이 어떻게 발생했는지”를 아주 자세히 듣습니다.
그리고 그
이야기(맥락) 속에 숨은 채권의 성격을 읽어, 거기에 맞는 팀장을 매칭합니다.
“그럼 왜 팀장들이 홍팀장 배정을 받고 싶어하냐?”는 질문도 종종 받습니다.
저에게는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채권사 대표님들이 계시고,
장기간 거래를 이어오며
회수율이 높은 채권군이 다수 형성돼 있습니다.
그 채권을 배정받기 위해, 추심팀장님들도 난이도가 높은 채권까지 함께 맡아 협조해 주시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.
3) 채권에도 ‘성격’이 있습니다(실무에서 보는 진짜 구조)
법률적으로 채권은 “특정인이 다른 특정인(채무자)에게 어떤 행위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”입니다.
하지만 실무에서 채권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.
채권은 채권자와 채무자의 성격이 충돌하고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낸 ‘삶의 한 조각’입니다.
- 어떤 채무자는 자산이 충분해도, 유체동산 강제집행을 당하는 굴욕을 겪으면서까지 끝까지 버팁니다.
→ 돈의 문제가 아니라
오기·자존심의 문제인 케이스가 많습니다.
- 반면 어떤 채무자는 상황이 처절해도 “빚은 갚아야 한다”는 성향 때문에 끝까지 변제합니다.
- 채권자가 채무자를 어떻게 대했는지
- 어떤 관계로 거래가 형성됐는지
- 누가 어떤 약속을 했는지
이런 요소들이 결합해
채권의 성격을 만듭니다.
그래서 채권의 특성에 맞는 성향을 가진 추심팀장이 배정되어야, 회수율이 급격히 올라갑니다.
4) AI는 모르는 ‘회수율 70%’의 비밀: 무작위 배정이 아니라 ‘설계’의 결과입니다
요즘 AI에게 “신용정보회사 채권 회수 성공률이 얼마냐”고 물으면, 아마 10% 미만이라고 답할지도 모릅니다.
하지만 그건
무작위 배정에 가까운 운영일 때의 이야기입니다.
채권의 성격을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팀장을 배치하면, 특히 상사채권에서는 회수율이
50%~70%까지 올라가는 구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.
- 채권자 대표님의 성격이 꼼꼼하고 꾸준하다면
- 그 대표님이 만나온 채무자도 비슷한 성향일 확률이 높습니다.
이 경우 결이 비슷한 채권들은
한 명의 전담 팀장이 깊게 파고드는 편이 효율적입니다.
채무자의 성격이 전혀 다른 케이스라면
성향이 다른 팀장들에게 분산 배정해야 합니다.
회수 잘하는 팀장에게 전부 몰아주면, 그 팀장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유형에서는 0건~1건 정도만 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5) 왜 홍승현 팀장(영업팀장)이 필요한가: “배정”이 아니라 “매칭과 운영”입니다
일반 채권자분들이 이 과정을 직접 하기는 어렵습니다.
- 20명의 추심팀장을 다 만나볼 수도 없고
- 만나도 누가 어떤 채권에 강한지 판단하기 어렵고
- 누구나 “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받는다”고 말하기 마련입니다
저는 우리 지점 팀장들의 성향, 강점, 한계, 그리고 케이스별 적합도를 실무로 축적해 왔습니다.
- 강력한 압박이 필요한 채무자에게는 감각이 뛰어난 팀장을
- 지독한 끈기/모니터링이 필요한 장기 채권에는 성실함이 무기인 팀장을
- 법리적 논쟁·협상이 필요한 스마트한 채무자에게는 전략가형 팀장을
이렇게 연결하는 역할이 “영업”이 아니라
운영입니다.
6) 코픽파트너스(Copick Partners): 고려신용정보 본부지점 ‘채권접수 직속채널’
저는 이런 “매칭과 운영”을 더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,
코픽파트너스(Copick Partners)라는 이름의
전문 위임채널을 만들었습니다.
고려신용정보 본부지점의 채권을 ‘직속으로 접수’하는 채널입니다.
코픽파트너스가 하는 일(핵심 3가지)
- 채권을 접수할 때부터 채권 성격(시효/증빙/채무자 성향/회수 난이도)을 먼저 분류합니다.
- 분류 결과에 따라, 고려신용정보 본부지점 내에서 해당 채권에 강점이 있는 추심팀장을 배정합니다.
- 배정으로 끝내지 않고, 재배정·우선순위·후속조치(조사/현장/법적 절차)까지 운영합니다.
📌
“어느 회사에 맡겼냐”보다 중요한 것은, “누가/어떻게 운영하느냐”입니다. 코픽파트너스는 그 운영을 직속으로 묶어 회수율을 끌어올리는 구조입니다.
“당신의 채권, 어떤 성격입니까?”
채권추심은 때로는 고통스럽고, 때로는 지옥처럼 느껴질 만큼 거친 업무입니다.
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아주는 일이기도 합니다.
사람은 고칠 수 없지만,
성격을 이해하면 길이 보입니다.그 안에 숨겨진
사람의 성격과 마음까지 읽어내는 전문가를 만나십시오.
여러분의 채권 성격을 분석해, 그에 맞는 ‘칼’을 휘두를 수 있는 팀장을 제가 매칭해 드리겠습니다.
“성격에 맞는 전략이 회수의 70%를 결정합니다. 홍팀장이 그 전략을 짭니다.”